맛을 극대화 시키는 원재료의 비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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빵을 빚는 건 손이지만,
기억을 만드는 건 재료입니다
갓 구운 빵을 한 입 베어물었을 때,
먼저 다가오는 건 겉의 식감도, 속의 당도도 아닙니다.
은은하게 퍼지는 향, 입안에서 천천히 녹아내리는 결, 그리고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‘진짜의 맛’.
그 맛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?
우리는 그 답을 늘 원재료에서 찾습니다.
좋은 재료는 화려하지 않지만, 오래 기억되는 맛의 바탕이 되어줍니다.
프랑스 레스큐어 버터 –
풍미는 기술이 아니라 기준입니다.
로이드페스츄리는 **프랑스산 레스큐어 버터(A.O.P)**를 사용합니다.
이 버터는 단순한 수입재료가 아닙니다.
100년을 넘게 이어온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의 전통, 자연 발효 방식과 AOP(원산지 보호 명칭) 인증을 받은 품질, 그리고 섬세한 가공이 어우러진 ‘풍미의 기준’ 입니다.
한 겹 한 겹 결을 쌓는 페이스트리 안에 이 버터가 들어가면, 단순한 고소함을 넘어서 향이 남습니다.
그리고 그 향이 브랜드가 됩니다.
우유, 빵의 질감을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요소
페이스트리에서 우유는 주연이 아닙니다.
그러나 그 질감과 기초를 지탱하는 숨은 주체입니다.
로이드페스츄리는 무항생제 원유 또는 프리미엄 국산 유기농 우유를 반죽의 기초에 사용합니다.
빵을 먹었을 때 ‘촉촉하다’, ‘부드럽다’, ‘밀도감이 좋다’는 말 뒤에는 늘 우유의 품질이 있습니다.
그리고 그런 디테일이 한 입의 경험을 결정합니다.
재료가 말하는 브랜드의 태도
많은 이들이 묻습니다.
“왜 그렇게 비싼 재료를 쓰나요?”
우리의 대답은 늘 같습니다.
“이 빵이, 오래 기억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.”
원가를 줄이려면 줄일 수도 있었고, 대체할 수도 있었지만 기억에 남는 빵은 결국 디테일에서 갈립니다.
좋은 재료를 고르는 건 취향이 아니라 태도입니다.
그리고 그 태도는 한 입 먹어본 고객의 기억 안에 남습니다.
좋은 재료는 말하지 않아도 안다
진짜 버터는 손끝에서 다르고, 좋은 우유는 굽는 동안 향으로 먼저 인사합니다.
빵을 기억하게 하는 건 결국 ‘입안에 남는 여운’이고, 그 여운의 시작은 언제나 재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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